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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aphy

인생의 소유권을 가지는 행동 - 로버트 그린(미국 작가)

by 우리는헬퍼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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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Greene :

유태인 부모의 둘째 아들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랐고 버클리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에서 고전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가 되기 전에 건설 노동자, 번역가, 잡지 편집자, 할리우드 영화 작가를 포함하여 약 60-65개의 직업으로 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의 예술 및 미디어 학교인 Fabrica에서 작가로 일했으며 33가지 권력의 법칙, 유혹의 기술, 50가지 전쟁 전략, 50법칙, 마스터리, 인간 본성의 법칙등 베스트셀러를 저술했다. 

 

로버트 그린, 톰 빌리유 인터뷰 (2022년)

소셜미디어가 자기 성찰을 막는다: 

"우리 문화 속 많은 부분으로부터 여러분의 모든 문제점은 악화되고 있어요. 매우 불행하게도 말이죠.

물론 좋은 것들도 많지만 나쁜 것들이 너무 많아요. 일단은 '소셜미디어', 물론 좋은 점도 많지만 자기 성찰을 매우 어렵게 만들어요."

T"예상 밖이네요, 제가 예상한 당신의 답변은 남들과 비교하는 부분일 줄 알았어요. 소셜미디어가 왜 자기 성찰을 막죠?" 

일단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자기 성찰이 아니에요. 자심을 남과 비교하게 될 때 기준은 항상 남들이 되잖아요. 기준은 항상 남들이 되잖아요. 남들이 가는 멋진 휴가, 친구의 성공한 커리어, 톰의 집은 완전 대 저택인데 허름한 자신의 집과 비교하죠. 그 행동은 오히려 자신을 못 보게 합니다. 비교 상대인 남이 기준이니까요. 남이 정한 세상에 자신을 비교하는 거죠.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과 지속적으로 남의 행동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 관점에서 자신을 보기에 절대 내면을 볼 수가 없어요.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봐야 해요. 자신이 왜 특별한지를요. 그런데도 사회가 정한 남이 하는 멋진 행동을 동경하고 남들의 의견을 수렴하죠. 그렇게 점점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라: 세상에서 가장 강력해질 수 있다

심리학자 아브라함 매슬로우는 내면의 목소리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1살 정도의 아이들은 내면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했죠. '나는 이 과일이 좋다. 나는 이 과일이 싫어, 그러니까 버릴 거야' 그렇게 내면의 자신과 소통을 한다더군요. 

자신 내면의 목소리가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를 말해주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인생의 후반부에도 이 부분을 발전시키는 게 중요해요.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이 있는 주제가 뭐고 관심이 없는 주제는 또 무엇인지, 좋아하는 부류의 사람들과 싫어하는 사람들, 그렇게 내면 깊은 곳 진정한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죠.

전 이것을 원초적 성향이라고 불러요. 자아 안의 핵심이죠. 그런데 남들의 의견이나 행동에 자신을 적응시켜 버리고 그렇게 말하고 생각해 버린다면 내면의 소리는 남들의 소리에 의해 완전히 소멸하게 될 거예요.

더 이상 자신의 소리를 들을 수 없고, 한발 물러서서 진짜 자신을 돌아보고 분석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지겠죠.

그렇기에 내면을 볼 수 있는 힘으로 남들과 세상을 보는 힘을 기른다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해지는 것입니다.

그런 능력을 가졌다면 당신은 세상의 정상에 있는 것이니까요. 이 사실에 대해서는 그 어떤 누구도 반론하지 못할 거예요. 그 정도의 리얼리즘은 불가능하니까요.

자기 성찰은 어떻게 해야 하는 가? : 인내하기

자기 성찰은 추한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섹시한 것이에요. 무엇보다 강력하기 때문이에요. 이제 요점을 말하자면 모두가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요. 이 정도로 설명하면 누구나 해보고 싶다, 괜찮은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물을 텐데 제가 드릴 수 있는 얘기는 여러분은 인내해야 한다는 거예요. 긴 과정임을 인지해야 하죠. 빨리 가고 싶다고 갈 수가 없거든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구축해 나가야 하죠. 여태껏 자신의 본성과 반대로 움직여야 해요. 시간을 돌려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니까요. 그러니 인내심을 가지세요. 자신에게 연민을 갖고 한 단계 씩 나아가는 거죠. 

한 발짝 물러서서 자신을 보라:

제 책 'The Daily Laws'에서 말했던 제가 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방법은 일어나는 상황에서 잠시 한 발짝 물러서 자신을 보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간단한 예를 들자면, 일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거의 매일 번번이 일어나는 일이죠. 자녀, 배우자, 혹은 직장 상사 등 그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저를 포함한 모든 인간은 이렇게 말할 거예요. 

'제 잘못이 아니라 저 사람 잘못이죠. 저 사람은 공감도 못하고 쓰레기예요. 블라블라' 거기서 멈춰야 해요. 그냥 멈추세요.

그렇게 반응하지 말고 한 발짝 물러서서 당신이 뭘 했는지 생각하세요. 그 사람이 해를 끼쳤다면 왜 그들과 연관이 되었는지, 혹시 자신의 잘못이 숨어있는지, 그 사람이 반응이 부정적이고 내가 한 말에 화를 내며 욕을 했다면 어쩌면 나에게서 무언가 일종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닌지 혹시나 나의 기분이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서 그들의 분위기를 만든 것은 아닌지 자신부터 살펴보세요. 남 탓으로 돌리지 말고요. 

T : "다른 사람을 탓하고 남들에게 잘못을 돌리면 모든 힘과 통제권을 남에게 주는 거군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며 그렇게 자신을 피해자로 만드니까요. 정말 공감해요. 모든 것을 자신으로부터 생각하는 것 그렇게 되면 자신의 인생을 내가 한 결정들에 대한 결과들, 이렇게 생각하게 되겠군요. 그렇게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여태 했던 결정들과 완전히 다른 선택을 하기만 하면 되겠네요"

인생의 소유권을 가지는 행동하기: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여라

"완벽해요, 예를 들어서 무언가 일이 잘못되었을 때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세요. 이미 일어났다는 것을 받아들이세요. 결과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그냥 일어나 버렸다고 인정해요. 그렇게 현실과 싸우지 말고 자신의 운명이라고 받아들이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는 것 별거 아니잖아요. 그렇게 받아들이는 능력은 인생의 소유권을 가지는 행동이기도 해요. 그래서 만약 나쁜 일이 일어났는데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솔직하게 받아들이세요.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죠. 어차피 일어난 일이잖아요. 누가 코로나를 예측했겠으며 누가 통제가 가능했겠어요. 물론 이 상황에서 당신의 첫 번째 반응은 화를 내며 짜증을 내겠죠.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 나만 피해자야. 만약 이렇게 반응한다면 오히려 당신은 더 우울해지고 더 내면적으로도 행동하기 어려워지죠. 그런데 만약에 당신이 괜찮아. 내가 통제가 불가능한 일이고 끔찍한 일이긴 하지만 난 계속해서 살아갈 거고 도전해야 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계속 맞서서 싸워보겠어. 세상이 이렇게 변했으니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뭘까? 음, 내 커리어를 다시 돌아보자. 다른 길을 찾아볼까? 혹은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거나 공부나 새로운 기술 등을 배워야겠다. 이처럼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이익을 찾아보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명상하며 자신과 마주하기:

T: "어떤 방법으로 하루를 재 정비하시나요?"

전 매일 아침 명상을 해요. 명상을 하며 자신과 마주하죠. 앉아서 하는 명상법인데 끊임없이 머리를 비우려고 노력하지만 사실 비우는 것은 불가능해요. 그래서 명상 중 생각이 떠오르거나 근심, 걱정, 원망 등이 떠오르면 그 감정들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질문을 하죠. 예를 들어 제 가족이나 친구들이 지나가며 한 말을 제가 오해를 해서 화가 난다면 그들 때문이 아닌 제 자존심 때문에 화가 난 것이고 그 사람들은 절대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려고 하죠.

우리는 항상 우리의 길을 방해하는 자존심 때문에 애를 먹거든요. 그러니 질문을 해보세요. 조바심과 좌절의 이유에 의문을 가지는 거죠. 그렇게 한 명상은 정말 효과가 컸고 또 다른 방법은 제 친구가 한 말인데 이런 식으로 생각하라고 하더라고요. 인생은 일종의 모험이며 그런 기분들은 여태 경험하지 못한 것을 새롭게 경험하는 것이라고요. 

정말 좋은 발상법이지 않나요? 나쁜 기분은 새로운 모험이고 새로운 경험이니까 무엇인가를 배워보자. 이것은 오히려 흥미진진한 일이야. 물론 좀 씁쓸하고 화가 나기는 하지만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해. 

현재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 운명을 받아들이고 다시 인생을 사랑하라

T:"운명을 사랑하라. 그것이 정답이죠. 의미를 한번 설명해 주세요"

라틴어 표현인데, 운명을 사랑하는 것. 독일의 철학자 니체가 한 말이에요.

제 인생의 위대한 멘토 중 한 명이자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죠. 그의 아이디어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일반적인 인간의 삶은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비롯되며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달라지기를 원한다. 더 나은 배우자를 원하고 아이들이 더 나아지길 원하고 정치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으니 우리는 일종의 유토피아를 원한다. 마주하는 사람들이 달라지기를 원하고 이것저것 모든 것을 원한다. 그렇게 인간들은 인생을 증오하게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인생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으니까요. 삶은 고난의 연속이며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 해요. 그렇게 진화를 거듭하며 현실을 인정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밖에 답이 없어요. 이렇게 짜증을 내보았자 당신은 인생을 더 증오하게 될 테니까요. 인생을 사랑해야 하는데 운명을 사랑하지 않으니 그것이 안되죠. 그럼 운명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 당신은 부모님을 선택할 수 없었고, 태어날 도시도 알 수 없었잖아요. 부자 혹은 가난한 가족을 선택할 수 없었죠. 그처럼 통제 불가능 했던 것들이 운명이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버리세요. 다른 것들을 원한다고 징징대지 말고 당신의 세계, 당신의 삶을 포용하세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예요. 역사를 보면 죽음을 의식하고 두려워하는 동물은 오로지 인간뿐이며 이것은 엄청난 반응 효과를 불러오죠. 일단 죽음을 피하려 하고 두려워서 사후세계를 만들어서 믿고 죽어도 천국에서 영원히 산다고 믿죠. 그렇게 죽음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병원에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심지어 동물들도 죽는데 믿으려 하지 않아요. 그렇게 삶에서 죽음을 대면하려 하지 않죠. 죽음과 단절되려 노력해요. 자신을 불안하고 두렵게 만들기 때문이죠. 그런 게 그것이 사실 모든 행동을 통제합니다. 그렇게 모든 것에 불안하고 초조해지죠. 죽음을 받아들이는 능력, 그 사실을 직면하는 태도를 가지세요. 영원히 살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면 모든 부분에서 자유로워질 거예요. 그렇게 운명을 사랑하게 되는 거죠. 인생에 등 돌리고 모든 것을 증오하며 징징거리며 투덜대는 자신을 버리고 정면으로 운명을 받아들이고 다시 인생을 사랑하게 된다면 당신은 강력한 효과를 볼 거예요. 즉 당신의 현재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삶에 대한 당신의 태도를 먼저 바꾸세요. 왜냐하면 삶에 대한 태도에 따라 인생에서 당신이 무엇을 얻을지 결정될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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